대선 D-60, 민주당 대전시당 '로켓선대위' 출범..세 결집

대전CBS 김미성 기자 2022. 1. 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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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오후 4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한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한편, 선대위 출범 이후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충청권지역본부 출범식과 함께 정책 발표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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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추진력과 과학도시 상징성 담아"
젊은 청년층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전면에
尹에 대해선 "연극 잘하라 해도 연극조차 못해", "검찰 동호회 선대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오후 4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한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김미성 기자

대선을 두 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8일 오후 4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선 필승을 위한 '대한민국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선대위 명칭은 '로켓선대위'다. 지구를 박차고 새로운 세계인 우주로 향하는 로켓처럼 대전시당 선대위가 강력하고 추진력 있는 선대위가 되겠다는 의지와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담았다고 대전시당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선대위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젊은 청년층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김난웅 공동선대위원장의 개회 선언으로 출범식이 시작됐고, 오희주(취업준비생) 공동선대위원장은 "정규직이 당연하지 않은 사회, 취업이 되지 않아 청년의 고독사가 일어나는 사회"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영순 상임선대위원장은 "전국 선대위 중 이름이 가장 좋은 선대위가 아닐까싶다"며 "로켓의 추진력으로 이재명 후보를 청와대에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연극을 잘하라고 해도 연극조차 못하는 후보가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겠느냐"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당선돼야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 수 있다"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저격했다.

송영길 당 대표 역시 "정치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사람을 대통령 시키면 그걸 어떻게 끌고 가겠느냐"며 "선대위도 허덕허덕하니까 맨 검사 출신들만 갖다가 검찰 동호회 선대위를 만들어놨다"고 꼬집었다.

송 대표는 또 "핵융합 발전소가 대전 대덕에 있다"며 "핵융합발전은 꿈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의 에너지 대전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대전의 핵융합 발전소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과학도시 대전을 강조했다.

대전시당 선대위는 명칭 이외도 1만여 명의 규모의 3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3차 인선에서는 상임고문에 송인창(대전대 교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송승헌(서예가), 공동선거대책본부장에 송석근(현 서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호근(전 대전사랑시민협의회 사무처장)이 포함됐다.

선대위 출범식 퍼포먼스. 김미성 기자

이날 선대위 출범식에서는 측정 센서를 손에 쥔 채 달리기를 하자,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출범식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김영진 민주당 중앙당 사무총장과 이상민 중앙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박영순 대전시당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한편, 선대위 출범 이후 이재명 후보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충청권지역본부 출범식과 함께 정책 발표회가 진행됐다.

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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