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년 만에 PSG 떠날 수 있다".. 잔류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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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동행이 1년 만에 끝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메시가 1년 만에 PSG를 떠날 수도 있다. 한 소식통은 '만약 구단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가 퇴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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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리오넬 메시와 파리 생제르맹의 동행이 1년 만에 끝날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 시간) “메시가 1년 만에 PSG를 떠날 수도 있다. 한 소식통은 ‘만약 구단이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그가 퇴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해 8월 PSG 유니폼을 입었다. 충격적인 이적이었다. 당시 메시와 FC 바르셀로나는 재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바르사의 재정난이 발목을 잡았고, 결국 메시는 PSG에 둥지를 틀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의 PSG 이적은 분명 엉망진창이었다. 바르사는 그를 등록할 여유가 없었다”고 돌아보며 “이적 후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는데, 바르사에서의 득점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성과로 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의 PSG 생활은 녹록지 않다. 메시는 프랑스 리그1 11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물론 새로운 리그 적응기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부진이 길어지면, PSG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
매체는 과거 바르사에서 331경기를 뛴 ‘전설’ 로보 카라스코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최근 스페인 ‘엘 치링기토’를 통해 “메시는 항상 바르사에서의 생활 방식을 그리워할 것이다. 스포츠 관점에서 보면, 메시는 이적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실수했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거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성과다. 올 시즌 메시와 PSG가 좋은 성과를 거두면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라스코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할 경우 1년 더 머물 수 있다. 하지만 실패할 경우에는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리그에서 부진한 메시지만, UCL에서는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5경기에 나서 5골을 몰아쳤다. PSG는 손쉽게 16강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거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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