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불화' 로즈, 이번에는 라니에리와 '충돌'.."스쿼드 포함 안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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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로즈(31, 왓포드)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 감독에게 불만을 품었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대니 로즈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 훈련에 환멸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로즈는 왓포드로 이적한 후 이번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과 훈련 방식에 깊은 불만을 품고 있다. 로즈가 다시 이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뛸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로즈가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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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대니 로즈(31, 왓포드)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70) 감독에게 불만을 품었다.
영국 '더선'은 7일(한국시간) "대니 로즈가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 훈련에 환멸을 느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5-2016 시즌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라니에리 감독은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시스코 무뇨스 감독의 후임으로 왓포드에 부임했다. 9라운드 에버튼 원정에서 5-2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한 채 17위(승점 13점)에 머물러 있다.
더선은 "로즈는 왓포드로 이적한 후 이번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라니에리 감독의 전술과 훈련 방식에 깊은 불만을 품고 있다. 로즈가 다시 이 구단에서 지속적으로 뛸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전했다.
로즈가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0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공개한 토트넘 홋스퍼의 다큐멘터리에서 로즈가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장면이 드러났다.
로즈는 지난 2020년 1월 리버풀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였고 후반 2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후 로즈는 벤 데이비스에 밀려 주전 입지를 잃었다.
다큐멘터리에서 무리뉴 감독은 로즈와의 면담을 통해 "리버풀전 대비 훈련에서 너(로즈)는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가장 까다로운 경기, 까다로운 팀을 상대로 너를 기용했다.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로즈는 "리버풀을 상대로 못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난 한 달에 한 번꼴로 출전하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기 어렵다. 다른 선수들은 훈련에서도 못하고 경기에서도 못하는데 왜 계속 출전하느냐?"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구단을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뉴캐슬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한 로즈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2020-2021 시즌 공식전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한 그는 지난여름 토트넘을 떠나 왓포드로 이적했다. 부활을 다짐했던 로즈지만, 그는 잦은 실수와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왓포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OGC 니스로부터 왼쪽 풀백 하사네 카마라를 영입했다. 더선은 "카마라가 합류했기 때문에 로즈는 25인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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