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석열 장모 농지 불법취득 의혹".. 국민의힘 "사실관계 확인부터"

문예슬 2022. 1.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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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 최 모 씨의 양평 공흥지구 인근 농지 불법 취득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TF는 다시 입장문을 내고 '논과 밭을 오인한 부분'을 언급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씨가 양평 공흥지구 인근의 1천 평이나 되는 농지를 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구입하고 자경을 하고 있느냐 아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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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장모 최 모 씨의 양평 공흥지구 인근 농지 불법 취득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논’과 ‘밭’을 혼동해, 국민의힘 측에서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 현안대응TF는 오늘(8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최 씨가 양평읍 농지 약 천여 평을 취득할 당시 양평읍에 제출한 농지취득자격증명신청서와 농업경영계획서를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김병기 TF 단장은 “이 농지는 개발 특혜 의혹이 일은 공흥지구와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며, “최 씨는 답(밭)인 해당 농지에 논 작물인 벼를 재배하겠다고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논)과 답(밭)도 구분하지 못한 것”이라며 “실제 영농은 하지 않으면서 부동산 투기를 목적으로 16년 넘게 이 농지를 불법 상태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고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논·밭’ 혼동… 국민의힘, “경박·몰염치”

그런데 논을 뜻하는 답(畓)과 밭을 의미하는 전(田)을 혼동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TF는 해당 보도자료를 별다른 공지 없이 내린 뒤 논·밭 부분만 삭제한 수정본을 다시 게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어떻게든 윤석열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히 사실 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달려드는 민주당의 경박함과 몰염치함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TF는 다시 입장문을 내고 ‘논과 밭을 오인한 부분’을 언급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할 것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 씨가 양평 공흥지구 인근의 1천 평이나 되는 농지를 농사를 지을 목적으로 구입하고 자경을 하고 있느냐 아니냐”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질은 최 씨가 농업을 하지 않으면서 허위로 의심되는 농업경영계획서 등을 작성해 공흥 지구 인근의 농지를 취득한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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