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비하해서" 가출팸 또래 폭행하고 경찰관 발로 찬 15살 소녀

이영민 기자 2022. 1. 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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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걷어 찬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양(15)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양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B양(16)을 붙잡아 12살 초등학생 2명과 함께 밀치고 공동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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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까지 걷어 찬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상 공동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양(15)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8일 밝혔다.

A양은 지난 6일 오후 6시3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 한 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가려는 B양(16)을 붙잡아 12살 초등학생 2명과 함께 밀치고 공동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A양의 무리를 피해 편의점으로 도망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양 무리를 붙잡았다. A양은 경찰에 검거될 당시 경찰관을 발로 걷어 차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됐다.

조사 결과 A양과 초등학생 2명 그리고 피해 학생인 B양은 지난해 12월 가출팸에서 알게 돼 함께 생활을 해왔다.

이후 A양은 B양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자신의 외모를 비하하는 글을 올렸다는 이유로 화가 나 다른 장소에 있던 B양을 불러 내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양의 피해 정도가 경미하고, 경찰관의 부상이 크지 않아 A양을 석방했다"며 "A양을 불구속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초등학생 2명은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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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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