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군 부대 병사 138일 셀프휴가 의혹"..군 당국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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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한 군부대 인사 업무 담당 장병이 스스로 자신의 휴가를 130일 넘게 만들었다는 의혹인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페이스북에는 '◯사단 예하부대 병사 탈영 및 휴가조작'이라는 게시 글이 공개됐다.
이는 강원도 내 한 전방 부대의 A장병이 부대 내 인사계원으로 업무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만들어낸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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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부대 측 "군사경찰 수사 중..엄정 처리 계획"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 내 한 군부대 인사 업무 담당 장병이 스스로 자신의 휴가를 130일 넘게 만들었다는 의혹인 제기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 등에 따르면 이날 해당 페이스북에는 ‘◯사단 예하부대 병사 탈영 및 휴가조작’이라는 게시 글이 공개됐다.
이는 강원도 내 한 전방 부대의 A장병이 부대 내 인사계원으로 업무활동을 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만들어낸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게시물 제보자는 “A장병이 자신이 ‘인사계원’이라는 권력을 남용해 자신의 휴가를 직접 만들고 이를 통해 138일의 휴가일수를 만들어냈다”며 “이는 본인의 실제 전역일보다 약 2개월 반을 앞당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제보자는 “가장 큰 문제는 본인이 실제로 받지도 않은 휴가가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고, 그중에는 가보지도 않은 GOP 근무에 대한 보상,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이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제보자는 “이는 명확한 탈영이고 군무이탈”이라며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저희 용사들은 부대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부대 측은 해당 게시 글과 관련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라며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대는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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