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 착륙' 공군 조종사 "국민 혈세 아끼고 싶었다"..민주 송영길과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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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이상으로 착륙 장치 없이 동체로 착륙한 전투기 조종사가 '국민 혈세를 어떻게든 아끼고 싶었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총 비행시간이 1,800시간을 넘는 A 소령에게 왜 비상 탈출을 하지 않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는지 물었다"며, "'착륙할 자신이 있었다'고, 또 '전투기 값인 국민 혈세 1,200억 원을 어떻게든 아끼고 싶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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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이상으로 착륙 장치 없이 동체로 착륙한 전투기 조종사가 ‘국민 혈세를 어떻게든 아끼고 싶었다’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8일) 본인의 SNS에 ‘동체 착륙’ 소령의 감투 정신과 책임감을 칭송한다며, 이 같은 대화 내용을 전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아침 서욱 국방장관, 박인호 공군참모총장, 그리고 A 소령께 전화를 드렸다”며, “감사와 함께 그 용기와 책임감을 격려했다.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에 노력해 달라는 부탁도 드렸다”고 적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총 비행시간이 1,800시간을 넘는 A 소령에게 왜 비상 탈출을 하지 않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는지 물었다”며, “‘착륙할 자신이 있었다’고, 또 ‘전투기 값인 국민 혈세 1,200억 원을 어떻게든 아끼고 싶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송 대표는 “세계 각국이 운용하는 1천여 대의 F-35 중에서 동체 착륙에 성공한 것은 이번 A 소령이 처음이었다고 하니 더욱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그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국민을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한 대가 훈련 중 기체 이상으로 착륙 장치 없이 비상 착륙했습니다.
최악의 경우 조종사만 탈출하고 기체는 해상에 추락시켜야 하지만, 조종사는 지상 피해를 우려해 공중 탈출 대신 동체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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