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일 협력업체 노동자 '감전사고' 재발방지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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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내일(9일)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합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어제(7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 경영진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사고에 대한 대응과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늘(8일)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전의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과거 안전사고 원인 재분석과 함께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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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노동자 감전 사망사고와 관련해 한국전력이 내일(9일)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합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어제(7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전 경영진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 사고에 대한 대응과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한 데 이어 오늘(8일)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회의는 한전의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과거 안전사고 원인 재분석과 함께 감전, 끼임, 추락 등 3대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협력사의 제도와 인력, 예산 등과 관련한 전방위 문제점 분석 및 개선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전이 서둘러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것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전 사고를 언급한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협력업체 직원이 작업 중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면 (이런 사고에) 한전 사장도 처벌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도 여주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한전 협력업체 직원 김다운 씨가 전봇대에서 전기 연결작업을 하던 중 감전돼 숨졌습니다.
한전의 안전 규정에 따라 2인 1조로 작업이 진행됐어야 했지만 당시 김 씨는 혼자 작업을 하고 있었고 전기가 차단되는 활선차도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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