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전방 부대서 부정 휴가·복무 기피 등 의혹 불거져

양지웅 2022. 1. 8.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전방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장병이 부정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휴가를 부여하고 복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군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A병장은 해당 부대 인사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부여한 의혹을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사 담당 장병이 스스로 휴가 부여"..군사경찰 수사 중
군인 (CG)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전방 지역의 한 육군 부대에서 인사를 담당하는 장병이 부정한 방식으로 자신에게 휴가를 부여하고 복무를 기피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군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다.

8일 육군 모 부대와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게시물에 따르면 A병장은 해당 부대 인사계 업무를 담당하면서 자신에게 138일의 휴가를 부여한 의혹을 받는다.

제보자는 "A병장이 실제도 받지도 않은 휴가들이 국방인사정보체계에 올라와 있으며, 그중에는 전혀 가보지도 않은 GOP 근무에 대한 보상, 본인이 수기로 작성한 포상휴가증 등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A병장은 현재 말년 휴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대원 중 한 명이 이를 대대장에게 알렸지만, 부대는 A병장을 복귀시키지 않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에 부대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군사경찰에서 수사 중이며,

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리할 계획"이라며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를 보완 및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 "건조 오징어 운동화 발로 밟아 작업" 영상 공개…누리꾼 논란
☞ 성유리, 딸 쌍둥이 출산…"건강하고 예쁘게 키우겠다"
☞ '나주 모녀 사망' 홀로 살아남은 40대 아버지 '살인' 유죄
☞ 아래층에서 우퍼 스피커로 층간소음 보복해도 괜찮다고?
☞ 미끄러지는 택배 차량 멈추려다…'용차' 몰던 새신랑의 죽음
☞ '봉쇄' 中시안서 생리대 부족 호소 여성 비판한 작가 '뭇매'
☞ 윤석열, '멸공' 정용진 이마트서 '멸치·콩' 들고 찰칵
☞ 초등생들과 함께 또래 폭행 여중생, 출동 경찰관도 발로 차
☞ '흑인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시드니 포이티어 별세
☞ 손흥민, 부상으로 5경기 못 뛸 듯…월드컵 최종예선도 결장 우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