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 어선끼리 충돌..행안부·해수부 장관 "인명구조에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시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이 발생해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해경은 전복된 A호의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에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시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이 발생해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A호와 충돌했던 B호(72t·근해안강망)에는 8명이 승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동원해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를 급파해 선원 구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해군도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투입해 구조를 돕고 있다.
전복된 A호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5명이 승선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해경은 전복된 A호의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에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남도, 진도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ㆍ경찰 등 관계기관에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사고 즉시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진도군에 현장 사고수습 준비를 지시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원진 "朴, 윤석열에 좋은 감정 있으면 사람 아니지"
- 건조 오징어 운동화로 밟아 작업에 “비위생적”vs“작업용”
- (영상)출근땐 검정, 나들이땐 파랑..차색깔 내맘대로
- '설강화' 정해인·지수, 故 김미수 추모 "사랑하는 나의"
- '반도체·가전' 날았다..역대 매출낸 삼성·LG "올해 전망도 밝다"
- 광화문 집결한 경기도 상인들 “코로나 피해 100% 보상하라”
- 軍 "北 극초음속미사일, 성능·기술 과장…요격 충분히 가능"
- 10살 아이는 깨웠지만… 부스터샷 접종 2시간 만에 숨진 엄마
- 동성부부, 건보 피부양자 소송 패소…법원 "혼인은 남녀 결합"
- "보자마자 토해"…홈플러스 쿠키에 발견된 '벌레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