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서 어선끼리 충돌..행안부·해수부 장관 "인명구조에 총력"

문승관 2022. 1. 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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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시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이 발생해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해경은 전복된 A호의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에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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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1시쯤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간 충돌이 발생해 5명의 선원이 타고 있던 A호가 전복됐다고 밝혔다. A호와 충돌했던 B호(72t·근해안강망)에는 8명이 승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함정, 헬기 등을 동원해 선원 1명을 구조했다. 나머지 4명에 대한 구조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를 급파해 선원 구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해군도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투입해 구조를 돕고 있다.

전복된 A호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5명이 승선했다.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구조됐으며 해경은 전복된 A호의 선내 진입을 시도하고 있지만 사고해역에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에 그물이 감싸고 있어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전남도, 진도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ㆍ경찰 등 관계기관에 가능한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사고 즉시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는 한편, 진도군에 현장 사고수습 준비를 지시하는 등 신속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남 진도에서 어선 간 충돌로 전복한 A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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