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李, 노동 공약 안 내..尹, 말 한마디가 50년 후퇴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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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이재명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 표인 양 이렇다 할 공약조차 하나 내지 않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5년, 10년, 30년, 50년 후퇴한 일"이라며 양당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유력 대선 후보들은 노동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또 노동 퇴행을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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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수당 통해 비정규직-정규직 임금차별 일소"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이재명 후보는 마치 노동자들 표는 다 자기 표인 양 이렇다 할 공약조차 하나 내지 않고 있고 윤석열 후보는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5년, 10년, 30년, 50년 후퇴한 일"이라며 양당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노동이 당당한 나라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 참석해 "유력 대선 후보들은 노동에 대해서 말하지 않고 또 노동 퇴행을 공공연하게 선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이번 대선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로 가는 분기점, 아니 가지 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그런 선거"라며 "우리 노동자들의 삶을 지키는 그런 대통령 선거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저는 제1호 공약을 신노동법으로 냈다. 신노동법은 무엇이 노동인가, 누가 노동자인가를 새롭게 규정하는 노동 전환을 위한 공약"이라며 "이제 노동은 노동자의 것이 돼야 하고 그 노동의 주체가 대한민국 헌법이 누리는 노동권을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노동법은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동등하게 대한민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노동권을 누리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우리 모든 노동자들에게 불평등에 맞설 무기를 드리고 또 기후위기 풍랑을 헤쳐나갈 배를 드리고, 차별에 항거할 권리를 부여하겠다는 의지가 바로 신노동법에 담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또 "평등수당을 통해서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차별을 일소하고, 비정규직 사용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들겠다"며 "성평등 임금 공시제를 도입해서 이 지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불패의 성별임금격차 1위인 대한민국을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심 후보는 "5인 미만 사업장 등 모든 노동자 차별을 삭제하고 특고 노동, 플랫폼 노동 미래에 새로운 노동자들을 포함해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기본권을 강력히 보장해 가겠다"며 "노동자의 생명법인 중대재해 기업 처벌법, 이것을 기필코 제대로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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