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만 4번째' 제라드 품에 안긴 쿠티뉴, 과연?

박문수 2022. 1. 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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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부터 공개하겠다.

바르셀로나에서 애스턴 빌라로 시즌 말까지 임대된 전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가 주인공이다.

특이 사항 중 하나는 쿠티뉴의 경우 4번의 이적이 여름이 아닌 겨울에 이루어졌다.

2012년 1월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는 인테르를 떠나 포체티노 감독의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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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겨울 이적시장 때 팀을 더 자주 옮기는 선수가 있다?

정답부터 공개하겠다. 바르셀로나에서 애스턴 빌라로 시즌 말까지 임대된 전 브라질 대표팀 미드필더 필리페 쿠티뉴가 주인공이다.

7일 오후 빌라는 쿠티뉴 임대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일단은 이번 시즌까지다.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 옵션이 발동될 예정이다.

브라질 리그 복귀설이 제기될 만큼 바르셀로나에서의 쿠티뉴 입지는 썩 좋지 않았다. 기껏 비싼 돈 들여 데려왔지만, 첫 시즌을 제외하면 컨디션 난조와 부상, 부진 등 악재가 따랐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를 통해 새로운 행선지 물색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바이에른에서도 초반과 달리 중반기를 거치면서 폼이 떨어졌다.

위기의 순간, 그를 구한 건 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제라드였다. 쿠티뉴에 대해 잘 아는 제라드가 러브콜을 보냈고, 이에 응답했다.

빌라는 쿠티뉴의 유럽 진출 후 6번째 클럽이다. 특이 사항 중 하나는 쿠티뉴의 경우 4번의 이적이 여름이 아닌 겨울에 이루어졌다.


첫 번째는 에스파뇰이었다. 2012년 1월 이적시장에서 쿠티뉴는 인테르를 떠나 포체티노 감독의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했다. 그 다음은 리버풀이다. 2013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사실상 쿠티뉴가 정점을 찍었던 시기다. 쿠티뉴존은 보너스.

세 번째는 바르셀로나였다. 2018년 1월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악수가 됐다. 리버풀 시절과는 폼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사실상 계륵 취급을 받고 있다. 유지비도 비쌌다. 쿠만에서 사비로 감독이 바뀐 이후에는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그렇게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빌라에 입성했다.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쿠티뉴. 일차 목표는 폼 회복이다. 이를 통해 올 겨울로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정조준 중이다.

제라드가 픽한 쿠티뉴가 리버풀 시절 활약상을 보여줄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 Getty Images / 골닷컴 글로벌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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