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신지예 영입 후 '여가부 폐지'..조국 "고민 없는 팔랑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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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내놓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겨우 한 달 전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던 신지예씨를 영입했다가 크게 논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윤 후보 공약 발표는 다소 갑작스러운 측면도 있었다.
최근 윤 후보에 대한 대통령 후보 자격 시비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신지예, 이수정을 영입했다가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하는 것이 윤석열의 실체"라며 비판하는 짧은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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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 후보가 20~30대 남성층의 지지율 하락이 뚜렷한 상황에서 반여성주의 의제를 띄우기 위한 공약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됐고, 젊은 남성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 대표와도 보조를 맞추는 행보라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로 이 포스트에는 수천개 댓글이 달리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겨우 한 달 전 페미니스트 운동을 하던 신지예씨를 영입했다가 크게 논란을 겪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날 윤 후보 공약 발표는 다소 갑작스러운 측면도 있었다. 다만 이날 국민의힘 선대위는 여가부 폐지 공약은 이미 지난해 10월에도 발표됐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현시점 여가부를 대체할 신설 부서의 설치와 그 명칭 등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윤 후보에 대한 대통령 후보 자격 시비를 이어가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은 “신지예, 이수정을 영입했다가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를 선언하는 것이 윤석열의 실체”라며 비판하는 짧은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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