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분기 '최대 실적'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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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총 8만4천496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21.3%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회생 절차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하면서 국내 판매가 5만6천363대에 그쳐 전년 대비 35.9% 줄었다고 설명했다.
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출고 적체 물량이 일부 해소되면서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4천696대)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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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지난해 회생 절차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출고 적체가 심화하면서 국내 판매가 5만6천363대에 그쳐 전년 대비 35.9%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출은 지난해 2만8천133대(CKD 포함)로 전년 대비 44.1%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한 달간 판매 실적은 내수가 5천810대로 전년 대비 31.2% 감소했고, 수출은 2천975대(CKD 포함)로 38.9%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총 8천785대를 팔아 국내외에서 두 달 연속 8천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수출은 5천여대가 넘는 출고 적체 물량을 일부 해소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내수는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더 뉴 렉스터 스포츠&칸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출고 적체 물량이 일부 해소되면서 지난해 월평균 판매 대수(4천696대)를 웃도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부품 협력사와의 공조를 통해 반도체 물량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생산 라인 운영으로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해 지난해 분기별 실적 기준으로 4분기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회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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