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작가展 찾은 尹 "저는 여러분의 친구..세상과 소통 기회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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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흰색 자켓에 검정 와이셔츠를 입고 웃으며 등장한 윤 후보는 발달장애 작가들과 작가의 부모 등으로 부터 직접 작품 10여점의 설명을 들었다.
작품을 관람한 뒤 윤 후보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인식 능력이 뛰어나고, 영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작품에 큰 공감을 할 때가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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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작품 설명 들으며 "공감 간다"…웃으며 고개 끄덕이기도
"발달장애 작가의 전시 기회 확대…'공정' 측면에서 중요"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 작가 43명의 작품 100여점이 소개됐다. 'Getting Close(점점 가까워지다)'라는 부제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거리를 가깝게 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멀어진 사람들이 다시 가까워지기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흰색 자켓에 검정 와이셔츠를 입고 웃으며 등장한 윤 후보는 발달장애 작가들과 작가의 부모 등으로 부터 직접 작품 10여점의 설명을 들었다.
그는 임이정 작가의 '김치찌개' '카레라이스' 등 그림의 설명을 들으며 "이건 고기, 이건 당근, 이건 양파 아닌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저도 카레랑 김치찌개를 정말 좋아하는데 '와, 이런 색으로 표현할 수 있구나'하는 공감이 간다"고 했다.
윤 후보는 '스위스 풍경'이라는 작품 앞에서 이를 그린 김태민 작가의 설명을 집중해 들었다.
윤 후보는 김 작가를 만나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시도 하신 분"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작품을 관람한 뒤 윤 후보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작품은 놀라울 정도로 인식 능력이 뛰어나고, 영감을 주고 있기 때문에 작품에 큰 공감을 할 때가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이) 작품 활동을 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고 전시를 통해 세상과 남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을 알리고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게 '공정'의 관점에서 대단히 중요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배려가 시혜적인 게 아니고 이분들이 갖고 있는 행복 추구권에서 출발하는 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도 윤 후보는 발달장애를 위한 언론인 '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들의 질문에 먼저 답했다.
그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윤 후보의 메시지를 듣고 싶다'는 질문에 "저는 여러분의 친구다"고 웃으며 말했다. 윤 후보는 또 "멋진 작품을 보고, 한동안 정치를 한다고 문화적인 향기를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오늘 아주 행복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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