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19 검사 수 오류 발견.."2~7일 발표치 수정"

윤종성 2022. 1. 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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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최근 6일간 발표한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오류가 확인돼 이를 모두 수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앞서 2∼7일 오전 9시 30분께 발표한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 수를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방대본이 2∼7일 발표했던 의심환자 검사 수는 이날 발표된 수정치와 비교하면 2만3937∼4만2483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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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 중복 집계돼
하루 4만여건 차이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방역당국이 최근 6일간 발표한 코로나19 검사 건수에 오류가 확인돼 이를 모두 수정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앞서 2∼7일 오전 9시 30분께 발표한 코로나19 의심환자 검사 수를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돼 처음 검사를 받은 것 외에 △격리해제 전 검사 △중간 검사 △주기적 검사 등이 포함되면서 생겨난 동일인의 중복 검사 사례를 제외했다.

지난해까지는 전산시스템에서 중복 사례를 자동으로 제외해 왔는데, 올해 1일(발표일 기준 2일) 검사대상부터 시스템에서 제외가 안돼 발생한 오류라는 것이 방대본의 설명이다.

방대본이 2∼7일 발표했던 의심환자 검사 수는 이날 발표된 수정치와 비교하면 2만3937∼4만2483건 더 많았다.

하루 최대 4만여건의 검사 수가 줄어들면서 ‘방역지표’로 꼽히는 검사 양성률은 일별로 1.6∼1.7%에서 2% 수준으로 상승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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