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갑자기 여가부 폐지? 윤석열 안보여..이준석 무운 빈다"

이원광 기자 2022. 1. 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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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은 8일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에 윤석열 후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지예 대신에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핵심관계자) 대신에 '이핵관'(이준석 대표 핵심관계자)만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오후 5시20분쯤 윤 후보의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의 게시물이 올라온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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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법원(법원행정처), 사법연수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온라인소통단장은 8일 "'여성가족부 폐지' 일곱 글자에 윤석열 후보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단장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지예 대신에 이준석 대표가, '윤핵관'(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핵심관계자) 대신에 '이핵관'(이준석 대표 핵심관계자)만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전날 오후 5시20분쯤 윤 후보의 SNS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의 게시물이 올라온 점을 겨냥한 발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갈등을 극적으로 봉합한 윤 후보가 2030 남성 표심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김 단장은 "갑자기 여성가족부 폐지라니 그 연기가 너무 성의가 없고 준비 부족에 즉흥적"이라고 봤다. 이어 "여성가족부 폐지 다음 공약은 지각하지 않기 '폰담회' 금지, 술 끊기, 이런 것들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단장은 같은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고지의무 부담 완화, 실손보험 청구체계 간소화 등을 골자로 한 '5대 보험소비자 공약'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에게서 여러 정책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비전이 안 보인다"고 적었다.

이어 "그제 김종인에 휘둘리고 어제는 '윤핵관'에 휘둘리고 오늘은 '이핵관'에 휘둘리고 내일은 또 누구에 휘둘릴까 걱정스럽다"며 "이준석 대표의 무운을 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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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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