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멸공' 올린 정용진 부회장에 "용기에 박수"

송주오 2022. 1. 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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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응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SNS에 몇 차례 쓴 '멸공' 때문에 화제를 모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7일 통신조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그가 '멸공'을 하던 '친공'을 하던 관심이 없다. 그러나 권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그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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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응원했다.

이용호 의원.(사진=이용호 의원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근 SNS에 몇 차례 쓴 ‘멸공’ 때문에 화제를 모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7일 통신조회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렸다”며 “그가 ‘멸공’을 하던 ‘친공’을 하던 관심이 없다. 그러나 권력의 눈치를 봐야 하는 한국의 기업풍토에서, 소신을 가지고 자신의 의사표시를 하는 그의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최근 국민의힘이 공수처의 무차별적 통신조회를 문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검찰 통신조회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은 매우 용기있는 행동”이라며 “그는 최근 ‘멸공’ 관련 인스타그램이 ‘폭력·선동’ 등의 이유로 삭제됐다고 반발한 바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것으로 우려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가 지난해 5월 가재·우럭 등 음식을 올리며 ‘고맙다. 미안하다’고 인스타그램에 쓴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추모 글귀를 연상시킨 것으로 보도되며 감시의 대상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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