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NO.4 전락..리버풀 GK, 떠나고 싶은데 주급이 높네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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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전경기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카리우스는 터키의 베식타스와 우니온 베를린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다시 리버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며 골키퍼 잔혹사를 지워냈고, 결국 카리우스의 실책 1년 만에 다시 한번 UCL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을 꺾고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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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난감한 상황에 봉착했다. 높은 주급 탓에 이적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카리우스는 분데스리가 최하위 클럽인 그로이터 퓌르트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계약상 이유로 이적이 불발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카리우스는 2016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반 시몬 미뇰레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NO.2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미뇰레가 지속적으로 실책을 범하자 위르겐 클롭 감독은 카리우스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클롭의 믿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어졌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 전경기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며 팀의 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대망의 결승전, 카리우스는 다시 한번 장갑을 꼈다. 상대는 스페인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였다. 하지만 카리우스는 흔들렸다. 치명적인 실수 2개를 기록하며 팀의 패배를 자초했고, 결국 리버풀은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이후 카리우스의 커리어는 하락세를 맞이했다. 카리우스는 터키의 베식타스와 우니온 베를린 등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지만, 다시 리버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리버풀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며 골키퍼 잔혹사를 지워냈고, 결국 카리우스의 실책 1년 만에 다시 한번 UCL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을 꺾고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현재 리버풀은 넘버원 골키퍼 자리에 알리송을 제외하더라도 퀴빈 케흘러, 아드리안 등이 버티고 있다. 카리우스는 NO.4 골키퍼로 전락했다. 이에 이적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매체는 "카리우스는 개막전 17경기 중 1승을 거둔 독일의 그로이터와 이적설에 연루됐다. 하지만 카리우스의 주급 65000 파운드(약 1억 600만 원)가 이적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로이터는 카리우스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막대한 자금을 사용할 여유가 없다. 반면 리버풀은 카리우스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지만, 그렇다고 계약을 조기 파기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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