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누적 확진자 1만3000명 넘어서..8일 오전 영서에서만 40명

신관호 기자 2022. 1. 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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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강원 춘천과 원주 등 영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002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3일 9100명이던 강원도 누적 확진자 수는 7일 뒤인 동월 10일 1만41명으로 늘었고, 8일 뒤인 같은 달 18일에는 1만107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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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기준 1만3002명, 1만2000명 넘은지 13일만
영서권 도 전체 61.5% 차지..영동지역은 동해에서 14명
코로나19 검사.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8일 오전 강원 춘천과 원주 등 영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5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만3002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영서지역 환자가 많이 분포돼 있다. 원주가 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춘천에서 11명이 나왔다. 이를 포함해 영서지역에서만 40명이 확진됐다. 이날 도 전체 확진자의 61.5%가 영서 8개 지역 확진자다.

그중에서도 이날 오전 원주의 경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만 7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외국인 모입 집단감염 관련 감염자도 1명 추가됐고, 경로불명의 유증상 환자도 잇따르는 등 산발적인 감염이 확대됐다.

춘천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역 내 중학생 1명이 확진된데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6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나오는 등 산발적 감염이 속출했다.

영동은 동해에서만 14명이 나오는 등 5개 지역에서 25명이 확진, 도 전체 확진자 수의 38.5%의 비중을 차지했다.

누적 확진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2월 26일 1만2000명을 넘은 지 13일 만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닌해 12월 초중순부터 한 주 내외 간격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1000명 단위로 늘고 있다.

지난 달 3일 9100명이던 강원도 누적 확진자 수는 7일 뒤인 동월 10일 1만41명으로 늘었고, 8일 뒤인 같은 달 18일에는 1만1075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8일 만에 1만2000명을 넘어섰으며 그 뒤 13일 만인 신년 1월 8일 1만30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도 관계자는 “1만2000명에서 1000명이 추가되는데 13일이 소요됐는데, 이전 1000명이 추가되는 소요기간이 8일인 것에 비해 확산 속도는 저하된 점이 있다”며 “하지만 오미크론 확산 등 변수가 여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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