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멸공 재벌회장 거의 윤석열 급"..맞받아친 정용진 "#리스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멸공' 게시글을 올리자 "거의 윤석열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조 전 장관의 글을 공유하며 '#리스팩'이라고 맞받아쳤다.
8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 전 장관의 이 글을 올리고 '#리스팩'이라고 썼다. '리스펙'은 존경한다는 영어 단어 리스펙트(respect)의 준말이다. 정 부회장은 뜻 그대로 실제 존경의 표현이 아닌 반어적인 의도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5일과 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삭제됐다는 내용의 글을 잇따라 올렸다. 삭제된 글은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라는 설명과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단 게시글이었다. 인스타그램 측은 정 부회장의 이런 게시글을 '폭력 및 선동에 관한 가이드라인 위반'이란 이유로 삭제했다.
그러자 정 부회장은 "난 공산주의가 싫다", "이게 왜 폭력 선동이냐"라며 재차 '멸공' 해시태그를 달았다. 결국 인스타그램 측은 정 부회장의 게시물을 복구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15일 평소 알고 지낸 피자집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이 가게의 기념품인 붉은 색 지갑을 손에 든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뭔가 공산당 같은 느낌인데ㅠㅠ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면서 '#난공산당이싫어요'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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