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에 "엉뚱한데 화풀이하면 안철수만 급부상"

이경탁 기자 2022. 1. 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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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내탓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라"며 "그것이 해소되면 전 국민이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 추락 원인은 측근들의 준동, 후보의 역량 부족, 가족 비리로 인한 공정과 상식의 상실이 그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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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원팀 운운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 것과 관련해 “모든 것이 내탓이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하라”며 “그것이 해소되면 전 국민이 우리 편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 추락 원인은 측근들의 준동, 후보의 역량 부족, 가족 비리로 인한 공정과 상식의 상실이 그 이유”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그렇다면 그걸(추락 원인을) 해소하는 데 주력 해야지 뜬금없이 원팀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소리”라며 “그게 해소돼야 다시 재반등의 기회가 생긴다”고 했다. 홍 의원은 “계속 엉뚱한 데 화풀이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만 급부상할 것”이라고 썼다.

앞서 윤 후보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한 뒤 대선 후보 경선 경쟁자였던 홍 의원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만남 요청에 ‘다음 주 중 시간이 맞으면 볼 수 있다’는 취지로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후보는 홍 의원의 개인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 라이브 방송에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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