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택 순직 소방관 영결식 참석..마지막 운구까지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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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7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오늘 새벽 영결식에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곧바로 영결식이 열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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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7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오늘 새벽 영결식에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고, 곧바로 영결식이 열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영결식의 헌화·분향 순서에서는 유족, 동료들에 이어 가장 마지막으로 참여했고, 마지막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고인들을 배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재발방지대책 마련과 소방대응체계 정비를 지시했고,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는 공사 현장 위험물질 관리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 소방위, 박수동 소방교, 조우찬 소방사 등이 순직했습니다.
고인들의 유해는 합동영결식을 마친 뒤 오늘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진 지난 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다음 날인 7일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영결식장으로 보내 "투철한 책임감과 용기로 화마와 마지막까지 맞서다 순직한 세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는 위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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