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호날두-루니'가 아니다..에브라가 뽑은 최고의 맨유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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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함께 뛰었던 동료 중 최고를 선정했다.
에브라는 '433'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맨유에 입단한 후 함께 뛰었던 최고의 선수를 묻는데, 내가 루니, 호날두를 꼽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항상 긱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가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패스 길을 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훈련에서 한 게임만 져도 미친다. 때로는 실제 경기보다 훈련이 더 중요할 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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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함께 뛰었던 동료 중 최고를 선정했다. 박지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가 아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8일(한국시간) "전 맨유의 수비수 에브라는 433과의 인터뷰에서 라이언 긱스가 자신이 뛰었던 경력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에브라는 맨유 레전드 출신 좌측 풀백이다.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많은 영광을 누렸다. 맨유에서 273경기를 소화하며 5번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한 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차지하며 다양한 영예를 누렸다.
'박지성 절친'으로도 유명하다. 에브라와 박지성은 함께 맨유에서 활약하며 친분을 쌓았고, 최근에도 에브라는 개인 SNS를 통해 "미래에 생길 아이의 대부를 맡길 정도"라고 말한 바 있다.
친분과 실력은 별개였다. 에브라는 '433'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맨유에 입단한 후 함께 뛰었던 최고의 선수를 묻는데, 내가 루니, 호날두를 꼽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나는 항상 긱스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그는 가끔 아무도 보지 못하는 패스 길을 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훈련에서 한 게임만 져도 미친다. 때로는 실제 경기보다 훈련이 더 중요할 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함께 왼쪽 측면에서 경기를 했기 때문에, 긱스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장에서 많은 논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우린 그냥 미안해했다"라고 덧붙였다.
긱스 역시 과거 에브라를 영향력 있는 선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긱스는 2011년 출판된 자신의 자서전에서 에브라 덕분에 선수 생활을 더 오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긱스는 1990년부터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14년 은퇴했다. 총 24년간 활약하며 총 945경기에 출전해 164골 250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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