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버가 달 뒷면서 포착한 '신비한 작은집', 알고 보니..

김민표 기자 2022. 1. 8.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국의 달 탐사로버 '위투(玉兎·옥토끼) 2호'가 달의 뒷면에서 포착해 '신비한 작은집'으로 관심을 끌었던 물체가 결국 돌덩어리로 밝혀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달의 뒷면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해온 위투 2호가 지난해 10월 말 80여 미터 밖 지평선 끝에서 포착한 이 물체는 형태가 특이해 중국 우주 당국마저도 신비한 작은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달 탐사로버 '위투(玉兎·옥토끼) 2호'가 달의 뒷면에서 포착해 '신비한 작은집'으로 관심을 끌었던 물체가 결국 돌덩어리로 밝혀졌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은 달의 뒷면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해온 위투 2호가 지난해 10월 말 80여 미터 밖 지평선 끝에서 포착한 이 물체는 형태가 특이해 중국 우주 당국마저도 신비한 작은집이라고 불렀습니다.

외계인이 세워놓은 우주 기지라거나 고대 거석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위투 2호가 10m까지 다가가 촬영한 결과,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놓인 단순한 월석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내용은 중국국가항천국과 연계된 중국어 과학채널 '우리우주'에 보도되고 중국 우주프로그램을 취재해온 서방 언론인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위투 2호 운용팀은 단순한 돌덩어리라는 것이 확인됐지만, 이 암석이 토끼를 닮고 그 앞에 놓인 돌은 당근과 비슷해 옥토끼라는 로버 이름과 잘 들어맞는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위투 2호는 지난 2019년 1월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한 창어 4호에서 분리된 뒤 지금까지 약 1천 미터를 이동했습니다.

(사진=Our Space 제공, 앤드루 존스 관련 트윗 캡처, 연합뉴스)

김민표 기자minpy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