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 에버턴에 역제안.."'3골 3도움' 공격수 영입해"

이민재 기자 2022. 1. 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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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밀란의 알렉시스 산체스(32)가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이 에버턴에 산체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라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그러나 둘 중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산체스가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또 한 명의 영입 후보는 지난 시즌 MLS 득점왕이었던 아르헨티나 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다"라고 전했다.

결국 맨유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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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인터 밀란의 알렉시스 산체스(32)가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한국 시간) "인터 밀란이 에버턴에 산체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하라고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라파엘 베니테즈 에버턴 감독은 도미닉 칼버트-르윈, 히샬리송을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라며 "두 선수 모두 지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러나 둘 중 한 명이라도 떠난다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산체스가 해답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또 한 명의 영입 후보는 지난 시즌 MLS 득점왕이었던 아르헨티나 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발렌틴 카스텔라노스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41경기 동안 46골 37도움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그는 아스널로 팀을 옮겨 166경기 동안 80골 45도움으로 확실한 전성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의 경기력은 오래가지 못했다. 201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영향력이 줄었다. 단 45경기 동안 5골 9도움에 그쳤기 때문이다. 고액의 주급에도 잦은 부상과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산체스를 인터 밀란으로 떠나보냈다.

산체스는 인터 밀란 이적 후 맨유 시절보다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확실한 존재감은 아니다. 2021-22시즌 공식전 총 16경기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고, 세리에A 12경기 중 단 3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산체스는 전성기 시절 기량이 훌륭했으나 맨유와 인터 밀란 시절 보여준 게 많지 않다. 여기에 주급 수준도 상당하다. 인터 밀란이 산체스를 정리하려고 한다. 공격수 영입이 절실한 에버턴에 역제안을 한 이유다.

한편 산체스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산체스를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여름에 메시와 재계약 실패 뒤에 공격수 기근에 빠졌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건강상 문제로 갑작스럽게 은퇴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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