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文대통령, 평택 화재 순직 소방관 영결식에 직접 참석(종합)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2022. 1. 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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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진행된 세 소방관들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전했다.

순직 소식이 전해진 6일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며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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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유영민 비서실장의 조문 뒤 보고 받고 오늘 새벽 참석 결정
문 대통령, 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
靑 "소방청장에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대응체계 정비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에서 분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들의 희생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진행된 세 소방관들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가장 마지막으로 헌화와 분향 후 "국민을 대표해 위로를 전한다"며 유가족 한 분 한 분께 조의를 표했다고 한다. 영결식 진행 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 헌화 과정에서 고(故) 조우찬 소방사의 부친은 문 대통령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의 마지막 운구차량이 떠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에서 운구행렬을 향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의 참석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이날 새벽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영결식 뒤 이흥교 소방청장에게 재발 방지 대책과 소방대응체계 정비를 지시했다. 또 장의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 공사 현장의 위험물질 관리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이 순직했다. 순직 소식이 전해진 6일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소방관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며 애도의 뜻을 밝힌 바 있다. 7일에는 유 실장 등을 빈소가 마련된 평택시 제일장례식장으로 보내 조의를 표했다.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kimdb@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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