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올해 PGA투어 첫 대회 2R 공동 5위..김시우는 공동 8위

김형열 기자 2022. 1. 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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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간판인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22년 첫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10위권 내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쳐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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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간판인 임성재(24)와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2022년 첫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10위권 내에 자리했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쳐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1·2라운드 합계 12언더파를 작성한 임성재는 단독 1위인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5타 뒤진 공동 5위에 위치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25위를 기록했던 김시우도 2라운드에서만 버디 8개를 잡아내 1·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공동 8위로 도약했습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과 대니얼 버거(미국)가 14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13언더파 단독 4위에 위치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로 5타를 줄여 1·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단독 7위를 기록했습니다.

5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첫 번째 샷을 홀 약 3m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넣었습니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파4)과 15번(파5), 16번(파4), 18번(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 선수들을 끈질기게 추격했습니다.

전반 9번 홀까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인 김시우도 후반 15번 홀을 시작으로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열리는 PGA 정규 투어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할 수 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이고 김시우는 작년 2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출전권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탈락 없이 4일간 기량을 겨룹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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