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임대 온 '백업 GK' 외면..완전 영입 가능성↓

신동훈 기자 2022. 1. 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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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토트넘 훗스퍼에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골리니 기용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완전 영입 조항이 발동되려면 임대생 골리니는 공식전 20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8경기다. 만약 이번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컴비전에도 나오지 못하면 골리니의 토트넘 생활은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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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는 토트넘 훗스퍼에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골리니 기용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완전 영입 조항이 발동되려면 임대생 골리니는 공식전 20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8경기다. 만약 이번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모어컴비전에도 나오지 못하면 골리니의 토트넘 생활은 끝난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골리니는 올여름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왔다. 파블로 가자니가 등 골키퍼 자원이 이탈해 위고 요리스 외 골키퍼가 없었던 토트넘에 필요한 영입이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요리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이탈리아 국적 골키퍼인 골리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소속이었던 경력이 있다. 맨유에선 유스 팀 경기를 제외하면 단 1경기도 뛰지 못했다. 빌라에 있을 땐 20경기를 소화했다. 골리니가 있을 때 빌라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소속이었다. 빌라에서 아탈란타로 팀을 옮긴 골리니는 제대로 만개했다. 아탈란타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해 최후방을 책임졌다.

아탈란타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마르코 스포르티엘로와 출전시간을 나눴지만 골리니가 우선수위일 때가 더 많았다. 하지만 부상 여파로 예전 만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과 다퉜다는 소식도 있었다. 아탈란타가 우디네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후안 무소를 영입하면서 골리니는 수세에 몰렸었다.

이적을 원한 골리니는 토트넘 품에 안겼다. 1,300만 파운드(약 212억 원)를 토트넘이 지불한다면 골리니는 완전히 토트넘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완전 영입 발동 조항까지 넣은 걸 봤을 때 토트넘이 골리니를 자신들의 선수로 만들고 싶어 한다는 게 보였다.

그러나 골리니는 자리를 자비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단 1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CL)에선 6경기 나왔는데 6실점을 허용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2경기에도 나왔지만 8강 이상부터는 요리스가 골문을 책임지고 있다. 골리니는 완전히 밀린 셈.

후반기에 골리니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 기대하긴 어렵다. 현재까지 볼 때 토트넘이 골리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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