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尹 '여가부 폐지'에 "여성차별 시류 탑승하는 분열 정치"

김지현 2022. 1. 8. 13: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의당은 8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기는 식으로, 경쟁의 분노를 여성 차별로 떠넘기는 시류에 탑승하는 비열한 분열의 정치를 내려놓으라"고 일갈했다.

홍주희 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선은 윤석열 후보의 인턴십 기간이 아니다"라며 "인턴 기간에 이렇게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길 가는 청년을 붙잡고 물어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 학살 조장 떠올라" 맹폭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장동 개발 피해 원주민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2022.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정의당은 8일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기는 식으로, 경쟁의 분노를 여성 차별로 떠넘기는 시류에 탑승하는 비열한 분열의 정치를 내려놓으라"고 일갈했다.

홍주희 정의당 선대위 청년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대선은 윤석열 후보의 인턴십 기간이 아니다"라며 "인턴 기간에 이렇게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길 가는 청년을 붙잡고 물어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이준석 당대표가 내준 숙제하느라 고생 많다. 그렇게 하면 청년 표심이 오나"라며 "분열의 정치는 논란만 일으킬 뿐 청년에게 아무것도 안겨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구직앱 사태를 겪고도 모르나. 청년들은 120시간 과로사 일자리 말고 주4일로 대표되는 워라밸의 안정적 일자리를 원한다"며 "특히 청년 여성들은 취업에서 차별받지 않기를, 고용단절이 되지 않기를, 임금차별 받지 않기를 원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동대지진 시 일본이 민심 수습한답시고 조선인 학살을 조장한 것이 떠오른다. 여성 머리채 뜯으면 일자리가 생기나"라고 맹비판하며 "입시 경쟁과 일자리 경쟁으로 의자싸움을 해야 하는 청년들의 분노와 절망은 의자 늘리기로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