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집권하면 NSC 직접 주재..대응 방안 국민께 보고"

송주오 2022. 1. 8.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당선되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보 사안이 발생하면 직접 NSC를 소집하여 주재하고 논의된 내용과 대응 방안을 직접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통령은 NSC 의장이자 국군통수권자로 직접 NSC를 주재해야 마땅하다"며 "안보 사안이 발생하면 만사를 제쳐 두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강력한 대응책을 발표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당선되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직접 주재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망향의 동산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보 사안이 발생하면 직접 NSC를 소집하여 주재하고 논의된 내용과 대응 방안을 직접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대통령은 NSC 의장이자 국군통수권자로 직접 NSC를 주재해야 마땅하다”며 “안보 사안이 발생하면 만사를 제쳐 두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강력한 대응책을 발표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의 NSC는 ‘허수아비’였다고 규정했다. 안 후보는 “주요 안보 현안이 생길 때마다 제대로 된 대책 하나 마련하지 못했고, 숱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도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 정부에서 대통령이 주재한 NSC는 몇 차례 되지 않는다.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게 총살당하고 불태워져도 대통령이 회의를 직접 주재했다는 보도는 찾아볼 수 없었다”며 “국가 운영체계에 중대한 허점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북한의 위협적 도발에 대통령이 나서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NSC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 국제사회 규범을 바탕으로 원칙 있고 주도적인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다른 국가들이 우리와 의논하지 않고 북한 문제를 다루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북핵과 주변국의 팽창전략에 맞서 한미동맹과 한미 연합방어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