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약진 '3자 구도'로 재편될까..요동치는 '대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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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60일 앞두고 '양강 구도'에서 '3자 구도'로 빠르게 재편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내 내홍과 수습 등 부침을 겪는 사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반등세를 보이면서다.
━윤석열 '부침', 안철수 '약진'보수층 일부 이동━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달 4~6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5%로 직전 조사(지난달 14~16일) 대비 10%포인트(p)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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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불과 60일 앞두고 '양강 구도'에서 '3자 구도'로 빠르게 재편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당내 내홍과 수습 등 부침을 겪는 사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지지율 반등세를 보이면서다.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역시 요동치는 야권 상황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이달 4~6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15%로 직전 조사(지난달 14~16일) 대비 10%포인트(p) 급증했다.
국민의힘 당내 내홍 상황이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윤석열 후보 지지율은 26%로 9%p 감소했다. 윤 후보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 간 갈등이 정점에 달하면서 보수 지지층 사이에서 적잖은 동요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기간 보수 성향 응답자의 안 후보 지지율 4%에서 17%로 약진했다. 반면 보수층의 윤 후보 지지율은 66%에서 49%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재명 캠프에선 여전히 높은 정권교체율과 보수층의 결집 양상을 주목하며 '방심은 금물'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국민의힘의 극심한 내홍 상황에도 이 후보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양강 구도에서 3자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윤 후보와 안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 역시 고개를 든다. 안 후보가 수차례 단일화 과정에서 쓴맛을 본만큼 이번 대선에선 완주할 것이란 전망과 결국 정권 교체를 위해 단일화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엇갈린다.
안 후보는 전날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 묘역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는 없다는 생각이 바뀌었는지' 묻자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야 할 때이다. 그래서 저는 겸허하게 묵묵하게 제가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693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2명이 응답한 결과다. 응답률은 14.0%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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