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나이트가 있나?' B.뮌헨, '천적' 묀헨글라드바흐에 '4G 무승'

정지훈 2022. 1.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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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크립토나이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슈퍼맨의 유일한 약점이 크립토나이트인데, 독일 최강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2로 패했다.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뮌헨이 유독 묀헨글라드바흐에게 약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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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마치 크립토나이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슈퍼맨의 유일한 약점이 크립토나이트인데, 독일 최강의 클럽 바이에른 뮌헨이 보르시아 묀헨글라드바흐만 만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묀헨글라드바흐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뮌헨의 5연승은 종료됐고, 최근 묀헨글라드바흐전 4경기 무승(1무 3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인 뮌헨은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집단감염이라는 악재가 발생했다. 뮌헨은 사네를 비롯해 에르난데스, 니아주, 우페메카노, 코망, 톨리소, 노이어 등 핵심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으로 나서지 못했고, 틸만, 무시알라 등 어린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

그래도 주도권은 뮌헨이 잡았다. 전반 8분 자비처, 전반 14분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날렸으나 무위에 그쳤다. 전반 18분 뮐러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묀헨글라드바흐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에도 레반도프스키가 득점을 노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23분 자비처 슈팅은 빗나갔고 전반 25분 그나브리 헤더 슈팅도 골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 중반을 지나면서 묀헨글라드바흐가 주도권을 되찾았고, 전반 27분 노이하우스, 전반 31분 라이너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뮌헨이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반격했지만 좀처럼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아쉬운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뮌헨이 유독 묀헨글라드바흐에게 약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뮌헨은 최근 묀헨글라드바흐와 6번 만나 1승 1무 4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특히 포칼컵에서는 0-5 대패를 당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축구 매체 ‘인사이드 글로벌’은 묀헨글라드바흐에 유독 약한 뮌헨을 언급하며 ‘바이에른 크립토나이트’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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