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불화설', 랑닉 '직접' 입 열었다.."최근 분위기? 모두 실망했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랑닉 감독은 구단 내부 분위기에 대해 "선수단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있다. 클럽 내부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오직 선수들과 라커룸,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 모두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끝나고 매우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랑닉 감독은 맨유가 비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랄프 랑닉 감독이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한다.
경기에 앞서 랑닉 감독이 기자 회견에 참석했다. 기자들의 관심사는 최근 팀 분위기였다. 맨유는 지난 4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게 0-1로 패했다. 경기 결과뿐만 아니라 내용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이자 자연스럽게 선수단 내부의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랑닉 감독은 구단 내부 분위기에 대해 "선수단에 대해서만 말씀드릴 수 있다. 클럽 내부의 분위기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오직 선수들과 라커룸, 코칭스태프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수 있다. 모두 (울버햄튼과의) 경기가 끝나고 매우 실망했다"라고 말했다.
한 주 간 맨유 선수단 내 불화설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앙토니 마르시알,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에딘손 카바니, 후안 마타 등은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선수들부터 딘 헨더슨을 포함해 반 더 비크, 에릭 바이 등은 출전 시간 부족으로 팀을 떠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랑닉 감독도 보도된 내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랑닉 감독은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이 있다. 반대로 계약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선수들도 있다"라면서 "선수들이 이런 상황을 프로페셔널하게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이들에게 훈련장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회와 목표가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랑닉 감독은 맨유가 비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랑닉 감독은 선수 출전 문제에 대해 "우리는 거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오직 10명의 선수들만을 출전시킬 수 있고 교체도 세 명밖에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물론 출전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스쿼드에도 포함되지 않는 10명 이상의 꽤나 많은 선수들이 존재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이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는 건 당연하다. 대체로 우리가 비대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3주마다 선수들에게 왜 그들이 출전하지 못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준다. 이는 다른 구단뿐 아니라 우리 팀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