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자 탈모 부끄러웠나"..애플, 원조 삼성 따라 '구멍폰' 내놓는다
8일 미국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IT 팁스터(정보유출자) 딜런DKT의 트윗을 인용해 아이폰14 시리즈 상위 모델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노치 대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치는 상단 일부를 비워 카메라를 배치한 디자인이다. 일명 'M자 탈모'라고도 불린다. 애플은 2017년 출시한 아이폰X(텐)부터 이후 출시한 아이폰XS, 아이폰11, 아이폰12, 아이폰13까지 5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후 많은 제조사들이 따라하면서 한때 유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강한 디자인이었다.
더버지는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은 전면 카메라를 위한 알약 모양의 펀치홀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눈에 거슬리는 노치 대신 페이스 아이디 기능은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다. 이미 IT팁스터(정보유출자) 밍치 궈 역시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에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IT팁스터 존 프로서 역시 노치가 사라진 아이폰14 예상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스마트폰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애플이) 또 따라하네", "노치 거슬렸는데 없애길 잘했다", "속이 후련하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아이폰14는 내년 반기 9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상반기엔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SE 3세대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밍치 궈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부터는 미니모델이 사라지고 아이폰14와 아이폰14프로, 아이폰14맥스, 아이폰14프로맥스 등 네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유튜브? 시대에 뒤처졌군요, 난 제페토 인플루언서" [Digital+]
- "진짜 만화 찢고 나왔다"…이 꼬마 어디서 많이 봤다했는데, 혹시 그녀석?
- 메타버스 1호기자 `제리`가 떴다
- 점핏, 신입 개발자 첫 취업 돕는 `더.루키` 서비스 출시
- 누구나 아이템 만들어 판다…커지는 `메타버스 경제` [Digital+]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