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표 전기차업체 BYD, 코로나 재확산 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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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전기차 호황 속에서도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둘러싼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일 BYD는 2021년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26%, 전달(11월)보다 3% 증가한 9만40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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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기차 판매량 60.4만대로 목표 초과했지만
12월 판매량은 기대 못미쳐..'시안 봉쇄' 영향
베이징올림픽에 봉쇄 장기화 우려도..변동성 주의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전세계 전기차 호황 속에서도 중국 선전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를 둘러싼 변동성이 당분간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일 BYD는 2021년 12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26%, 전달(11월)보다 3% 증가한 9만40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2021년 전체로 보면 전기차 판매량은 60만4000대로 BYD가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인 60만대를 넘겼다. 다만 12월 한 달만 떼 놓고 보면 10만대를 팔 것이라 기대했던 시장 눈높이엔 맞추지 못했다는 평가다.
백 연구원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국 시안의 도시 봉쇄가 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중국 시안에 있는 BYD 공장에서는 친(秦)플러스 DM-i와 송(宋) DM-i 등 DM-i 시리즈 모델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그는 “중국 시안 봉쇄령으로 인한 생산 및 운송 차질 탓에 특히 12월 PHEV 판매량은 전달 대비 1% 늘어나는 데 그쳤다”면서 “9월과 10월, 11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은 모두 전달 대비 12%, 15%, 13% 증가하는 등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대비된다”라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시안 봉쇄령이 길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중국 시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1년 12월 25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8일 연속 100명대 수준에서 1월 2~3일 90명대, 4일에 35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지만 5일 63명으로 재차 증가했다.
게다가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이라는 중국 최대 이벤트를 앞둔 만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한 봉쇄조치가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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