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친환경정책 '키즈 두 번째 옷장' 2호점 별내동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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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위치한 북놀이터&장난감도서관 1층에 '키즈 두 번째 옷장' 2호점을 조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시의 환경정책 사업인 '두 번째 옷장'을 영유아에 특화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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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남양주시는 별내동에 위치한 북놀이터&장난감도서관 1층에 '키즈 두 번째 옷장' 2호점을 조성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시의 환경정책 사업인 '두 번째 옷장'을 영유아에 특화한 사업이다.
성장이 빠른 아이들의 의류·장난감·육아용품 등을 기부하고 나눌 수 있도록 관내 놀이체험시설 및 장난감도서관에 설치운영해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지난달 진접읍 어린이비전센터 1호점 개소에 이어 이번에 문을 연 별내동 별내북놀이터의 2호점은 남양주시어린이집 연합회(회장 김동호)와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유성희)에서 기부한 물품들을 모아 운영을 개시했다.
영유아 특화에 걸맞은 눈높이와 취향을 반영한 공간 구성으로 운영 첫날부터 지역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을 찾은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너무 빠르게 커서 새 옷과 다름없는 옷들을 나눌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해 고민이었는데, 이런 공간이 집 근처에 생겨 좋다.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니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인센티브도 아이와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췄다. 기부 물품 1개당 1개의 스탬프를 제공하고, 9개를 모으면 시에서 운영하는 유료 놀이체험시설 중 원하는 시설을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미경 보육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영유아들이 우리시 환경정책에 즐거운 놀이를 하듯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시작한 '키즈에코히어로(아이스팩수거, 가족플로깅, 환경교육)' 프로젝트를 비롯해 권역별 키즈 두 번째 옷장 확대 등 다양한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시의 두 번째 옷장 사업은 재사용 가능한 의류품 분리배출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키 위해 의류 3㎏당 재활용봉투(10L) 1장 또는 남양주지역사랑상품권(370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16개 읍면동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관내 농·축협 및 (사)남양주시새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하는 등 점점 확대되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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