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평택 순직소방관 합동영결식 참석..눈물 훔쳐

노석조 기자 2022. 1. 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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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월 8일 오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엄수된 평택 신축 공사장 화재 순직 소방공무원 합동 영결식에서 고인의 동료 소방관의 조사를 듣던 중 눈물을 닦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평택 공사장 화재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빈소 조문 소식 등을 보고받은 뒤 이날 새벽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은 영결식이 열린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를 찾았다.

영결식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순직 소방관 유족들을 위로했다. 영결식 진행 도중에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일 밤 경기 평택시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수색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이형석(50) 소방위, 박수동(31) 소방교, 조우찬(25) 소방사 등이 순직했다.

고인들의 유해는 이날 합동영결식을 거쳐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이 전해진 6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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