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의 망국적 毛퓰리즘..재정문제 고민 없나"

양소리 2022. 1. 8. 11: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망국적인 모(毛)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의 황규환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던 이재명 후보 측이 이제는 내친김에 가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한다"며 "덕분에 '한국 대선에 탈모가 최대 관심사다'라는 외신보도까지 이어졌다니 참으로 낯부끄럽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증환자에 지원 확대는 못할망정…가발까지 지원하나"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동작구 맘스하트카페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 국민반상회를 하고 있다. 2022.01.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은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는 공약으로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망국적인 모(毛)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본부의 황규환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탈모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겠다던 이재명 후보 측이 이제는 내친김에 가발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한다"며 "덕분에 '한국 대선에 탈모가 최대 관심사다'라는 외신보도까지 이어졌다니 참으로 낯부끄럽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치료에 막대한 금액이 소요되는 중증 환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지는 못할망정, 과연 가발까지 지원해준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가"라며 "한국암환자권익협회는 '중증 환자들은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약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황 대변인은 "이미 병적 탈모 등 심각한 환자에 대해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탈모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주는 나라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강보험 재정문제, 역차별 문제 등에 대한 고민도 없이 일단 질러놓고 보자는 식의 공약은 무책임한 편 가르기에 불과하다"며 "이재명 후보의 안이한 인식과 무책임한 공약은 망국(亡國)과 재정파탄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