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만 10번..울산현대 새해 '호랑이 기운 받아' 우승 간다

이윤기 기자 2022. 1. 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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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준우승 기록만 10회, 그리고 최근 K리그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현대가 올 시즌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승 도전에 나선다.

특히 대표팀과 일본, 중국리그에서 10여년간 최고 수비수로 활약한 김영권은 올 시즌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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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년차 홍명보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울산현대 동구 클럽하우스. © 뉴스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역대 준우승 기록만 10회, 그리고 최근 K리그 세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현대가 올 시즌 임인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 우승 도전에 나선다.

울산현대는 지난 3일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장인 이청용을 비롯해 수문장 조현우,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 설영우 등이 첫 훈련에 돌입했다.

2년차 K리그 우승 도전에 나서는 홍 감독은 "올 시즌 울산시민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초반 전북과의 맞대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던 울산은 후반기 포항과의 ACL 4강전 승부차기 패배에 이어 정규리그 최종라운드 성남전에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주장 이청룡은 "울산현대 마스코트가 호랑이다. 올해 호랑이 해인 만큼 우승의 기운을 받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리그 우승 숙원을 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대표팀과 일본, 중국리그에서 10여년간 최고 수비수로 활약한 김영권은 올 시즌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동구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첫 호흡을 맞췄다.

특히 김영권은 울산현대에 입단한 가장 큰 이유로 홍 감독을 꼽았다. 홍 감독과 2009년 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신화를 함께했다.

김영권은 "올 한 해 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서 울산현대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한편 울산은 다음달 중순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오는 10일 거제로 이동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bynaeil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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