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모바일' 핵 프로그램 개발사에 승소..120억원 보상받는다

서동민 기자 입력 2022. 1. 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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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비인가 프로그램(핵)을 만들어 판매한 해킹 집단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텐센트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최근 해킹 집단을 상대로 미국과 독일에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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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크래프톤, 미국 및 북미에서 소송 제기..배상 및 판매 중단 판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비인가 프로그램(핵)을 만들어 판매한 해킹 집단이 1000만달러(약 120억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텐센트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최근 해킹 집단을 상대로 미국과 독일에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미국 및 독일 연방 법원은 피고측에 약 1000만달러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고 게임 부정 행위와 관련된 불법 활동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게임을 악용할 수 있었던 방법에 대한 세부 정보를 원고측에 제공하라고 밝혔다.

텐센트게임즈의 릭 리(Rick Li)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듀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유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즐기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 모두에게 공평한 전장을 보장할 것"이라며 "해킹 집단의 행동은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했다. 이번 결정은 우리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부정 행위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크래프톤의 이민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략마케팅실장도 "즐거움과 공정함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경험의 근간이며, 어떠한 형태의 부정 행위도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며 "확고한 결의로 지적재산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텐센트게임즈와 크래프톤은 이번 판결을 통해 받은 배상금을 게임의 부정행위 방지 기술에 재투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게임 내 부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기 차단(하드웨어 밴) 기능을 도입했다. 시스템에서 부정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유저의 기기를 영구적으로 차단해 해당 기기에서 더 이상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접속하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 수 없게 하는 기능이다. 모바일게임이 기기 차단 기능을 도입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dmseo80@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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