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팀행보' 보도에 불만 "이미 원팀 참여중이다"

장슬기 기자 2022. 1. 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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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만나 '원팀행보'를 한다는 언론보도에 홍 의원이 불만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8일 오전 페이스북에 "거듭 밝히지만 난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원팀이 돼 참여중이고 뒤에서 윤 후보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왜 자꾸 유승민 (경선)후보와 묶어서 원팀 운운하는 비방성 기사가 나오는지 참으로 유감"이라고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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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홍준표 다음주 회동 소식에 '원팀행보' 해석…홍준표 "대구 선대위 이미 참여중, 윤 후보 돕고 있다"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이르면 다음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만나 '원팀행보'를 한다는 언론보도에 홍 의원이 불만을 드러냈다.

홍 의원은 8일 오전 페이스북에 “거듭 밝히지만 난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원팀이 돼 참여중이고 뒤에서 윤 후보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며 “왜 자꾸 유승민 (경선)후보와 묶어서 원팀 운운하는 비방성 기사가 나오는지 참으로 유감”이라고 언론보도를 비판했다.

일부 언론보도를 보면 다음주 윤 후보와 홍 의원의 만남 소식을 전하며 이를 '원팀 행보'라고 표현했다. 동아일보는 이날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두 사람의 회동이 당내 '원팀' 기조에 쐐기를 박는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라고 보도했고, 뉴시스는 “윤석열, 원팀 퍼즐 맞추기…홍준표엔 조언 구하고 유승민도 구애”란 기사에서 “원팀 구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도 남아 있다”며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적극적인 선거지원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홍준표 페이스북

그 외에도 다수 언론보도에서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의 지지를 이끌어내 윤 후보가 '원팀 행보'를 준비한다는 내용으로 썼다.

홍 의원은 지난해 12월15일 대구 선대위에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홍 의원은 “백의종군과 마찬가지로 아무런 역할이 없는 대구 선대위에 고문으로 이름 올리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선 “사실상 활동은 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홍 의원은 '원팀 행보'라고 쓴 언론보도에 대해 “그만들 하라”며 “윤 후보가 잘못되면 제탓이나 하려고 밑자락 까는 거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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