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1주일새 신규 확진자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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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서 최근 일주일간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이 전주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브뤼셀 타임스가 7일 전했다.
벨기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은 1만3815명으로, 직전 일주일 평균보다 96% 증가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인구 1150만명의 벨기에에서 이달 중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에서 12만5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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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5차 유행 시작됐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벨기에에서 최근 일주일간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평균이 전주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브뤼셀 타임스가 7일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벨기에의 신규 확진자는 2만7199명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래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데 이어 4일에는 2만8000명을 넘었다.
벨기에 정부에 코로나19 전략을 권고하는 전문가 그룹의 바이러스 학자 스테번 판휘흐트는 “5차 유행이 시작됐다”고 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인구 1150만명의 벨기에에서 이달 중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에서 12만5000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판휘흐트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환자가 2500∼1만 개의 병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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