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전원회의 결정 관철 '선전전' 박차..분위기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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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말 개최해 올해 새해 계획을 수립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에 평안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북도, 남포시에서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추동하기 위한 궐기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올해에도 중점 과제인 경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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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은 지난해 말 개최해 올해 새해 계획을 수립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4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선전전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1면에 평안남도, 황해북도, 자강도, 강원도, 함경북도, 남포시에서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추동하기 위한 궐기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전원회의 이후 평양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궐기대회를 연이어 열었다. 올해에도 중점 과제인 경제 성과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부각됐다.
2면에는 김정은 총비서의 '애민주의'가 부각되는 기사들이 실렸다. 신문은 김 총비서가 지난해부터 강조하고 있는 '후대들을 위한 사업'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또 2013년에 준공된 문수물놀이장에 설치된 대형 벽시계를 김 총비서가 새벽에 공사장 현장에 직접 가져와 달았다는 이야기도 보도했다.
3면에서도 올해 전원회의 결정을 '강령적 문헌'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깊이 학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올해가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는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 부문에 당부할 사안들을 나열했다.
4면에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노력혁신자인 리은정과 관련된 미담이 실렸다. 신문은 리은정과 '혈연의 정'을 맺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서로 돌보고 살피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5면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강점은 살리고 결점은 극복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부각됐다. 신문은 "지난해의 어떤 경험을 장려하고 어떤 결점을 극복해야 하겠는가를 놓고 노동자, 기술자들과 허심하게, 적극적으로 토의하면서 가장 합리적인 작전안과 명확한 방법론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6면에는 각 도의 기자들이 보낸 도 별 소식이 실렸다. 신문은 올해 중점 '농업도'로 꼽힌 황해남도에서 농사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고 있다는 것과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 강령 관철을 위해 함경북도와 남포시에서 농촌건설 준비사업이 강력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전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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