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38번째 생일..北, 올해도 별다른 언급 없어

이경탁 기자 2022. 1.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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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38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올해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에 대한 보도는 없었다.

지난 2014년 1월 8일 조선중앙통신이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의 방북 사실을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북한에 왔다"고 전해 김정은의 생일이 처음 확인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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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김정일 생일만 기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38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올해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7∼31일 제8기 제4차 전원회의를 이끌며 농촌문제를 비롯한 먹고 사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회의 도중 인상을 찌푸린 채 책상 위에 놓인 자료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참석자들을 질타하는 듯한 모습./조선중앙TV 화면 캡쳐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에 대한 보도는 없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의 생일은 각각 태양절(4월 15일)과 광명성절(2월 16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반면 김정은의 생일은 아직 공식화하지 않았고, 매년 특별한 언급 없이 지나가고 있다. 북한 달력에도 이날은 특별한 표기 없이 평범한 토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1월 8일 조선중앙통신이 데니스 로드먼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의 방북 사실을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의 탄생일을 맞으며 북한에 왔다”고 전해 김정은의 생일이 처음 확인됐었다.

김 위원장의 지난해 생일은 제8차 당대회 기간 중이었다. 2019년에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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