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모는 전기차탔던 윤석열 "전기차 충전료 5년 동결"

박광범 기자 2022. 1.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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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밤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이번엔 공약을 같이 발표했다.

각각 1분 가량의 동영상은 '전기차 충전료 5년간 동결' '지하철 정기권 이용범위 확대' 공약 내용이 담겼다.

우선 전기차 충전료를 5년 간 동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밤 의원총회 직후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조문길에 이 후보가 모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타고 간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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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석열TV 캡쳐

지난 6일밤 그간의 갈등을 봉합하고 화해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이번엔 공약을 같이 발표했다. 갈등 봉합 후 두 사람의 첫 정책 행보다.

유튜브 채널 '윤석열TV'는 8일 두 편의 공약을 공개했다. 각각 1분 가량의 동영상은 '전기차 충전료 5년간 동결' '지하철 정기권 이용범위 확대' 공약 내용이 담겼다.

이 동영상은 전날 저녁 국민의힘 당사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은 이 대표가 직접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과 함께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출연했다.

우선 전기차 충전료를 5년 간 동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에서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하고 있다"며 "원래 얼마 전까지 100원대였고, 지금 300원대인데 곧 400원대까지 올린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원 본부장이 "그럼 누가 전기차를 타냐"며 "우리는 5년간 동결로 간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6일 밤 의원총회 직후 평택 냉동창고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조문길에 이 후보가 모는 전기차 '아이오닉'을 타고 간 적이 있다.

국민의힘은 또 '지하철 정기권 이용범위 확대'도 공약했다. 이 대표는 영상에서 "지하철 정기권은 요금이 최대 30% 할인이 되는데, 버스에는 환승 적용이 안 된다"며 "버스 환승에도 정기권을 사용할 수 있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윤석열TV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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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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