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여가부 폐지론' 불댕긴 윤석열…젠더이슈 대선 뇌관 부상
3·9 대선을 2개월 정도 앞두고 젠더이슈가 뇌관으로 부상하는 조짐이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인 2030 세대 내에서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간 표심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개적으로 천명한 것이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 윤 후보는 7일 오후 5시 20분께 페이스북에 하늘색 바탕 위에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일곱 글자의 글을 구체적 설명 없이 올렸다. 여가부를 양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한다는 기존 공약에서 선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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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중골프장 회원제식 운영 근절…일방 요금인상 억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8일 "과도한 요금 억제, 유사 회원 모집 금지로 대중골프장 운영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42번째 '소확행 공약'에서 "골프 인구 500만 시대에 걸맞게 대중골프장 운영 방식을 건전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을 근절하겠다"며 "지난 연말 통과한 체육시설법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 금지, 이용우선권 제공과 판매 금지 등의 규정이 잘 지켜지도록 문체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 아래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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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충전·지하철 정기권…尹, 생활밀착 '59초 영상' 공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생활밀착형 공약을 '59초' 영상으로 공개했다. 윤 후보는 8일 이준석 대표,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과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전기차 충전 요금을 동결하고 지하철 정기권을 버스 환승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각각 59초로 제작된 해당 영상은 도입부에선 이 대표와 원 본부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현재 정책의 불편함을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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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기도, 커피 1잔 사기도 겁나"…새해에도 깊은 물가 시름
"커피 한잔 사서 마시기도, 마트에서 장을 보기도 겁나요. 월급은 거의 제자리인데 체감 물가는 가격표 끝자리에 '0'이 하나 더 붙은 것 같아요." 직장인 홍모(34)씨의 하소연이다. 새해 들어서도 가계의 살림살이 걱정은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음료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3월 대선 이후에는 공공요금 인상도 대기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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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CES서 만난 韓인등산…최태원으로 이어진 선대의 친환경 경영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마련된 SK전시관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Green Forest Pavilion). 탄소 감축을 위한 SK와 파트너들의 기술 및 노력을 '동행'이란 주제로 담아낸 전시관의 가장 중심에는 '생명의 나무'라고 불리는 거대한 참나무 모형이 자리 잡았다. 참나무는 단위 면적당 탄소 흡수량이 가장 많은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참나무를 중심으로 한국의 거대한 녹색숲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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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의 무차별 폭행…보험 보장 가능할까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에서 주인공들에 대한 무차별 폭행 장면들이 나오는데 이들에 대한 보험 보장이 과연 가능할까. 정답은 주인공들이 전혀 몰랐던 게 아니라 자발적으로 폭행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에서 보험 적용이 어렵다. 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포함한 456명의 게임 참가자는 저마다 돈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사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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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 사상자 급증, 정부 '조준사살' 초강경 대응
중앙아 국가 카자흐스탄에서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7일(현지시간) 최대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엿새째 계속됐다.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시위대 사상자는 50명을 넘어섰고, 진압 군경 가운데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에서 시위대를 '살인자'라고 부르며, 군에 이들에 대한 경고 없는 조준사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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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12월 일자리 19만9천개↑…실업률 3.9%로 '팬데믹 최저'
미국의 연말 고용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실업률이 내려가고 임금이 크게 올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해 12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19만9천 개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 증가폭(24만9천 개)에 못 미친 것은 물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5만 개의 절반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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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 백신 안 맞은 직원들 해고키로…월가 은행 최초
씨티그룹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주요 금융기업 중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직원들을 해고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오는 14일까지 백신 의무화 명령에 따르지 않는 직원들을 무급휴직 처분하고 이들 직원과의 고용계약을 이달 말 종료할 예정이라고 사내에 통보했다. 앞서 씨티그룹은 지난해 10월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고용의 조건"이라며 의무화 조치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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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38번째 생일…올해도 별다른 언급 없는 '평범한 토요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38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올해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생일을 공식적으로 기념하지 않고 있다. 북한 달력에도 이날은 특별한 표기 없이 평범한 토요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북한 관영 매체 보도에서도 김 위원장의 생일에 대한 언급을 찾아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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