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의 세번째 심쿵공약.."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 확대"

"반려견 쉼터는 물림사고·소음문제 갈등 해소할 필수 시설"
"쉼터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공존하는 데 기여할 것"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윤 후보는 이날 ‘석열씨의 심쿵약속’ 세 번째 시리즈로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한강공원 등 하천구역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하고, 공공부지에 반려동물 쉼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려동물 인구가 1500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반려견 놀이터는 물림 사고, 소음 문제 등으로 인한 갈등 해소와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반려견 산책 장소로 한강공원 등 하천변이 많이 이용되고 있지만, 반려견 놀이터는 관련 규정 등의 문제로 설치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쉼터를 공공부지에 충분히 확충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은 물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공동체를 이뤄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석열씨의 심쿵약속’이라는 콘셉트로 매일 발표하고 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