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3510명..위중증 838명, 사흘째 800명대

이윤정 기자 2022. 1. 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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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중증병상 가동률 49.1%…63일만에 50% 아래

6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1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3717명) 대비 207명 감소해 이틀째 3000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1일(4415명)과 비교하면 905명 적다. 금요일 기준(발표일 토요일 기준) 확진자 수가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20일(3204명) 이후 7주만이다.

위중증 환자는 838명으로 전날(839명)보다 1명 줄었다. 6일(882명)부터 사흘째 800명대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고 행정명령 등으로 병상은 점차 늘면서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49.1%(1766개 중 867개 사용)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5일(49.3%) 이후 63일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중증병상 가동률이 52.0%로, 50%를 넘는다.

사망자는 54명 늘어 총 5986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00명, 해외유입이 210명이다. 경기 1168명, 서울 933명, 인천 1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294명(69.5%)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173명, 대구 104명, 경남 96명, 전남·충남 각 93명, 광주 87명, 경북 82명, 강원 77명, 전북 64명, 충북 51명, 대전 42명, 울산 27명, 세종 11명, 제주 6명 등 총 1006명(30.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10명으로, 전날(188명)보다 22명 늘면서 지난 5일(210명) 이후 3일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210명 수치 자체는 해외유입 확진자 중 역대 두 번째 규모다. 해외에서 들어온 확진자는 지난달 29일(126명) 세 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11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는 총 21만3733건 이뤄졌다. 신규 확진자 수를 전날 총 검사 수로 나눈 검사 양성률은 1.64%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7%(누적 4295만3371명)이다. 3차 접종률은 40.2%(2065만1897명)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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