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늦은 '3월 국정연설'..이유는?

정혜인 기자 2022. 1.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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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선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미국을 위기에서 구원한 당신의 애국적 지도력에 감사한다. 우리는 전염병에서 회복할 뿐만 아니라 (미국을) 더 나은 모습으로 재건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3월 1일 합동 의회 국정연설에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해달라"고 초청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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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주요 법안 일정 연기 등 고려한 듯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연설 중인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사진=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현지시간) 대통령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연두교서)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 미 의회에서 연두교서를 발표해달라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주요 외신은 역대 미국 대통령의 국정연설 중 가장 늦은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통령은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지난해의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의 국정과제를 발표한다.

CNN은 "1934년 이후 미국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1월이나 2월에 국정연설을 해왔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국정연설이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과 사회안전망 강화법안 등 주요 입법 일정 지연 등의 여파로 역대 대통령보다 한 달 늦게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약 100일 만인 지난해 4월 28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했지만, 국정연설로 분류되지 않았다. 당시 그는 경기부양을 위한 양대 인프라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직전 국정연설은 지난 2020년 2월 4일에 진행됐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탄핵안이 미 상원에서 부결되기 전날이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연설에서 방위비 문제를 언급하며 동맹국을 압박했고, 당시에도 하원의장이던 펠로시 의장이 연설 직후 그의 연설문을 찢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국정연설은 연방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 홍보와 취임 이후부터 줄곧 강조해왔던 국가 기반 시설과 사회안전망 재건을 위한 계획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USA투데이는 "바이든 대통령 연설 대부분은 상원에서의 사회복지예산안과 투표권 법안 통과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 각 주의 선거법을 연방정부 기준에 맞게 수정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은 야당인 공화당 반대에 부딪혀 현재 상원에서 표류 중이다.

한편 펠로시 의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공식 서한에서 "미국을 위기에서 구원한 당신의 애국적 지도력에 감사한다. 우리는 전염병에서 회복할 뿐만 아니라 (미국을) 더 나은 모습으로 재건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3월 1일 합동 의회 국정연설에서 당신의 비전을 공유해달라"고 초청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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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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